저의 4대조 김병래 할아버지 묘소의 비석에 보게되면 통정대부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통정대부에 대해 지식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이해하기 쉬운 자료라 어른들과 공유할수 있도록 올려봅니다.
본문내용중
통정대부(通政大夫)는 문관의 정3품의 품계로 부인은 숙부인(淑夫人)의 품계이다.
통정대부(通政大夫)는 정3품 당상관에 해당하는 고위직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1급 관리관 쯤 될듯싶네요
통정대부라는 건 그냥 직급을 뜻하는 것이고 별다른 실제 보직이 없으면 대부분 공명첩(空名帖)인 경우입니다.
공명첩은 말 그대로 헛된 이름뿐인 첩지라는 뜻으로 조선후기에 특히 남발되었습니다.
남발된 케이스로는
1. 자식이 귀한 자리에 오른 덕에 직첩을 받은 경우
2. 나라에서 연로한 노인을 우대하는 뜻으로 70세 혹은 80세를 넘긴 노인들에게 이름뿐인
직첩을 일괄적으로 내린 경우가 많았음.
통상 정2품이상의 고위직은 호칭이 대감(大監), 종2품부터 정3품까지는 영감(令監)이라고 존칭을 썼는데,
요즘에 나이든 노인한테는 통상 영감님이라고 부르죠.
이게 사실은 조선후기에 노인들한테 직첩을 남발해서 누구나 나이만 먹으면 영감님이 되다가 보니까 노인에 대한 칭호 자체가 영감님으로 바뀐 겁니다......
애초에는 영감님이면 종2품,정3품의 관직을 역임한 사람한테만 쓰던 칭호인데 대략 영조 임금 이후에는 노인에 대한 칭호로 일반화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영조대왕이 70이 넘도록 살면서 자기 생일날이 되면 수시로 노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의미로 직첩을 내리곤 했습니다.........
비슷한 경우로 여사(女史)라는 칭호도 있는데 조선시대에는 공주, 옹주 등 아주 고귀한 부인을 뜻하는 용어여서 일반인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아무 부인들이나 여사라고 부르죠...
갖고 계신 직첩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으나, 공명첩이 아니고 실제 관직을 역임한 경우라면 정3품 통정대부 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과거에 합격하거나, 최소한 생원,진사 시험까지는 합격해야 오를 수 있었습니다....
[출처:지식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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