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책을 뒤적이며,나오는 용어의 대부분은 옛지명이라 정확히 어디를 말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그중 주로 나오는 곳을 시간되는대로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01. 용정동
* 鳳梧洞 → 동해초등학교가 있는 마을 일대. 옛날 이곳에 오동나무가 숲을 이뤄 봉황새가 많이 날라와서 놀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 뫼밑 → 동부산업이 있는 곳 그 위쪽 일대, 산밑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 당말재 → 동해초등학교 서쪽으로 옛날 이곳에 서낭당이 있었고, 그 옆에 돌을 쌓아둔 돌무덤인 국시뎅이가 있었다고 한다.

 

02. 지흥동
* 분토골 → 초록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기슭에 있는 마을. 이 골에 흰 흙이 많이 났는데 옛날 이 동네 처녀들이 시집을 갈 때 이 흙을 파서 채에 받쳐 잘 골라서 기초화장을하고, 그 위에 연지,곤지를 찍었다고 한다.
* 골말 → 분토골 북쪽에 있는 마을.
* 숯골 → 분토골 북동쪽에 있는 골. 옛날 이곳에서 참나무로 숯을 구웠다고 한다.
* 쟁골 → 북삼초등학교가 있는 골. 옛날 골이 작아서 ‘작은골’이라 하였는데 음이 변해서 생긴 이름이다.


03.. 효가동
* 효거리 → 마을 전체 이름. 효자 金謙의 정려가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 양짓말 → 마을 양지쪽에 있는 마을.

 

04. 쇄운동
* 나운들 → 일명 낙운들 이라고도 하는데 용산서원 앞에 있는 대동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일대.
* 언당골 → 영일 정씨 재실이 있는 마을. 북평에 들어온 영일 정씨의 시조 ‘도’의 증손인 ‘증’의 호가 彦堂이다.
* 용산 → 용산서원이 있는 마을. 이곳은 영일 정씨의 시조인 ‘도’ 의 묘가 있는 곳에서 볼 때 이곳이 좌청룡에 해당되어 생긴 이름이다.
* 왯두들 → 용산서원 앞에 있는 넓은 들.
* 설운골(서운골) → 장승골 앞내[전천] 남쪽에 있는 깊은 골, 취병산과 고제병 사이에 있는 골로 깊이가 20여리나 된다

 

05. 이도동
* 섬안마을 → 이원동 저수지가 있는 마을. 마을 뒤[북쪽]로는 전천이 흐르고, 마을 앞 남 쪽으로는 귀운골에서 흘러오는 내가 흘러 마을이 섬안으로 되어 있어 생긴 이름이다.
* 배골 → 이도동의 중심 마을.

 

06. 이로동
* 돌우[巨上] → 달방댐 바로 밑에 있는 마을, 마을 위쪽에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 뇌비름 → 월평 남쪽에 있는 마을로 내를 사이에 두고 있다. 옛날 숲이 우거져 백로가 많이 날라와 생긴 이름으로 鷺飛音이라고도 한다.
* 매내골 → 노비름 안쪽에 있는 마을. 옛날 이 골에서 삼을 많이 재배하여 麻落이라 하다가 변해서 매내가 되었다고 한다.
* 월평[이름말] → 이로동의 중심 마을. 마을에 달이 비치면 굉장히 밝아서 月坪이라고 한다. 올밭들이라고도 하는데 마을에서 가장 넓은 들이 기 때문이다.

* 동막 → 이름말 아랫쪽으로 이로동 첫 마을이 된다. 동쪽이 막힌 마을이란 뜻이다.
* 홍도 → 동막 앞 내 건너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이곳에 붉은 복숭아 나무[紅桃]가 많이 자랐다고 한다.
* 초록당 → 초록봉에 밑에 있는 마을.
* 竹林 → 북쪽으로 높은 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나즈막한 남산이 있다. 올밭골 아랫쪽에 있는 마을로 마을에 대밭이 있어서 생긴 지명이다.

 


 

 

출처:동해문화원

'조상을 찾는길 > 족보찾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 할아버지 시제  (0) 2019.11.11
파시조 김자현(金子鉉)  (0) 2011.07.27
추원재(追遠齋) 중수기(重修記)  (0) 2011.06.20
세운제 (灑雲齊)  (0) 2010.12.20
양지골 묘소  (0) 2010.11.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