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이야기

영동지역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들 (안동권씨)

koreasam 2020. 7. 7. 12:20

난사회 모임을 하면서 조상들의 산소를 많이 다녀본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친척들의 성씨가 너무나 정해져 있어, 강릉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들의 자료를 

스크랩해보려고 한다.

첫번째, 몇일전 오죽헌을 방문했는데, 문화해설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러다,오죽헌이 있던 자리가, 원래는 안동권씨의 집성촌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가끔씩 자주 웹서핑을 하는 향토문화전자대전에서 자료를 스크랩해온다.

 

[연원]

안동권씨의 시조는 권행인데 신라때에는 김씨였다.

본래 신라에 속하였고,뒤에  후백제(後百濟)의 지배하에 있던 고창(古昌)[안동]의 수령(守令)으로 있다가 견훤(甄萱)이 신라 경애왕(敬哀王)을 자살하게 한 데 대해 분개하던 중 고려가 고창에서 후백제군을 무찌르는 데 가담하여 공을 세웠다. 왕건이 그 공적을 인정하여 권씨 성을 하사하고 고창군(古昌郡)을 안동부(安東府)로 승격시켰다.

[입향경위]
강릉 입향시조 권송(權悚)은 시조 권행의 18세손이다.

아버지는 강원도관찰사와 대사성을 역임한 권륜(權綸)이다.
권송의 백형 권구(權懼)가 1493년(성종 24) 강릉부사로 부임하였는데. 이때 권구를 따라 강릉으로 왔다.

권송은 연산군의 혹정으로 조정이 매우 불안한 것을 걱정하면서 산수 경치가 뛰어난 강릉에 정착하게 되었고 안동권씨 추밀파(樞密派)의 파조가 되었다.
권송은 권진(權璡), 권수(權璲), 권연(權璉) 삼형제를 낳았는데, 장남인 권진은 아들이 없자 권연의 아들 권화(權和)를 양자로 맞이하였다.

권화는 율곡 이이(李珥)의 이모부이다. 권화의 아들은 오죽헌(烏竹軒) 권처균(權處均)이다.



[집성촌 현황]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과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퇴곡리에 있다.

죽헌동에는 지금부터 약 400여년전 권송(權悚)이 한양에서 이주한 곳이며, 이후 그 자손들이 번창하여 1920년대 말 에는 호수 40여호, 인구 200여명에 이르렀다.


[묘역] 안동권씨 추밀파 입강시조 권송의 묘는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선영에 있다.
출처: 디지털 강릉문화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