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사람들/사진모음

2013 성묘후기-2

koreasam 2013. 9. 16. 21:32

올해 성묘길은 생각보다 힘든 하루였습니다.

수풀이 너무 우거지다보니, 길을 잃은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용정댁에 모여, 집안묘소가 많은 지라 친척들과 가방을 들고, 성묘길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처음에 먼저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묘소를 찾아뵈었습니다.

 

 

그 다음 할아버지들의 묘소와 삼촌들의  묘소를 방문하고,,,

마지막7대조 할아버지 묘소를 가는 길은 정말로 험난했습니다.

7대조 할아버지 (조선 영조시대 묘소)를 찾아 가기는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1년에 한번씩 방문하는데도 워낙 수풀이 앞을 쳐다보지 못할정도로 높이 자라는 나무들때문에 낫을 들고 다니지만, 길을 자꾸 잃어버렸습니다.

1미터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시야때문에 산에서 조난당하는 등산객들의 심정이 이해갔었던 심정이었습니다.

이길이다 하고 가면 다른길이고 ,결국 주변에서만 헤메다가 뒤늦게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