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행/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1리 ‘왕곡마을’

koreasam 2012. 12. 4. 13:19

新 강원기행]

강릉의 건축물
강릉은 영동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정치, 교육, 문화의 중심지로써의 기능을 일찍부터 하여왔으며 이에 따라 많은 문화재 지정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은 해안과 산간지방을 함께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성상 바다를 통한 해상교통의 편리성과 생활 수단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취락이 형성되고 문화가 발달하였으며 태백산맥의 동쪽 해안에 위치하여 북방과 남방의 문화적 이동 통로로써의 역할과 혼합된 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찍부터 유학을 숭상하는 선비문화를 갖게 하였으며 오죽헌을 비롯한 타지방보다 많은 상류가옥이 건축되어져 전하고 있다.
또한 호수와 산, 바다가 어우러지는 뛰어난 풍광은 누정문화를 갖게 하여 전국을 대표하는 관동팔경의 경포대를 중심으로 해운정, 호해정, 금란정 등 많은 누정들이 경포호수 주변에 있다.
특히 경포호수를 중심으로 하는 주변지역은 넓은 농경지와 취락을 이루어 선교장을 비롯한 많은 건축문화제들이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한편 지금은 사라졌지만 풍호는 경포호수에 충분히 비견할 만한 뛰어난 경치를 갖춘 호수였으며 주변의 넓은 농경지를 갖춘 취락에서는 일찍부터 강릉을 대표하는 박수량 등 선비들이 배출되었고 낮은 산등어리를 따라 많은 고가옥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
근대에 이르러 해상과 육로를 통한 교통의 발달에 따라 서울, 경기 지방과 남북의 문화가 더욱 활발히 유입되어 근대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항구를 통한 발달은 주문진의 번영을 가져왔으며 교항리와 주문진 읍내에는 아직도 많은 건축물이 남아 있다.
강릉은 행정, 교통, 교육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굳건히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건축문화유산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이것은 고려시대부터 왕의 위폐를 모신 객사가 강릉에 있었고 임영관의 문루였던 객사문이 현존하고 있음은 강릉의 중요성과 중심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즉 강릉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영동지방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건축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어 강원도를 대표하고 있다.

출처: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