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사람들/추억&흔적
고모와 할머니
koreasam
2010. 7. 14. 16:17
7년전이었던가?
앨범을 뒤지다 참 기억에 남는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그때부터 뿌리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해서, 용정할머님은 결혼전에는 어디서 사셨는지 궁금해서,
할머니가 어릴때부터 사셨던 동네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번은 고모와 할머니를 모시고, 그쪽 동네를 찾아가보았습니다.
거기서 할머님의 이종사촌이던가? 고종사촌되시는 분들 만나게 되었습니다.
근데, 할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사촌되시는 분을 안뵌지가 20년이상되었다는 말이 너무나 신기하게 들리더군요.
어떻게 바로앞동네에 사시는 사촌분을 20년동안 안 만나뵈었을까?
원래,과거엔 여자들은 결혼후 친정식구들과 잘 뵙지못한다는 모습이
요즘 세상을 사는 저로서는 조금은 낯선 환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