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이야기/옛이야기
강릉김씨 감찰공파 문중 보관하던 371건 번역
koreasam
2010. 4. 1. 09:02
난사회여러분.홈페이지에 커피한잔이라는 카테코리를 추가했습니다.
강릉김씨 자료들과,난사회여러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할수 있는곳으로 채워나갈예정입니다.
27일 강릉김씨 감찰공파 문중에서 보관중이던 고문서 371건을 번역 정리한 동해시 고문서 2권을 발간했다.
배재홍 강원대 교수가 편저, 총 650쪽 분량으로 발간된 동해시 고문서 2권엔 호구 자료 107건과 탄원서류 54건 교지류 26건 상서류 24건 등 고문서가 수록됐다.
이들 고문서 중 가장 오래된 문서는 세종 29년인 1447년 김자현이 받은 교지로 562년이나 지난 문서로 밝혀져 시선을 끌고 있다.
김자현의 교지를 비롯한 문서들은 강릉김씨 문중을 비롯한 선조의 생활 모습과 시대적 상황 사건 등을 엿보게 해주고 있다.
한편 동해문화원은 2002년부터 남양홍씨 강릉최씨 해주오씨 등 문중에서 보관중이던 고문서도 번역, 발간해왔다.
김자현(金子鉉) 강릉 김씨의 후손으로 세종 8년(1447년)에 생원에 입격하여 음관으로 이천교도(伊川敎導)를 지내다 세종 29년(1447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 전적(典籍), 병조정랑(兵曹正郞), 사헌부 감찰(監察)을 역임하였다.
외관으로는 청양, 청하 현감(縣監)을 지내며 많은 치적을 남겼다.
그는 만년에 낙향하여 강릉부(江陵府)에서 교수(敎授)를 지내며 교육에도 힘을 기울였다.
그는 무릉계곡의 산수 경관에 매료되어 쇄운리 취병산 밑에 터전을 잡고 정착하기에 이르렀다.(三陟郡誌)
출처:강원도민일보1.29) 동해문화원(원장:김형순) 장성일기자